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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의 근원과 의미에 대해 알고 싶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마음이 달빛처럼 환해집니다.

그러다가 쉽게 우울해지기도 하고

때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분노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너무 미워서 마주치기조차 싫을 때가 있고

이유없이 우울한 기분이 며칠씩 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자신 안에서 일어나고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책 소개

 

  • 도서명 : 강신주의 감정수업
  • 저    자 : 강신주
  • 저자소개 : 대학을 벗어나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저술가, '철학 vs 철학', '철학의 시대' 등을 통해 동서양 철학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우리 시대 인문학자
  • 발행일 : 2013.11.20.(1판 1쇄), 2021.1.19.(1판 52쇄)
  • 출판사 : (주) 민음사
목차
  • 1부 땅의 속상임
    • 비루함, 자긍심, 경탄, 경쟁심, 야심, 사랑, 대담함,.......
  • 2부 물의 노래
    • 당황, 경멸, 잔혹함, 욕망, 동경, 멸시, 절망, 음주욕...........
  • 3부 불꽃처럼
    • 감사, 겸손, 분노, 질투, 적의, 조롱, 욕정, 탐식...................
  • 4부 바람의 흔적
    • 후회, 끌림, 치욕, 겁, 확신, 희망, 오만, 소심함, 쾌감, 슬플, 수치심, 복수심
  • 에필로그

 

메시지
  • 자신을 비하하는 감정보다 우리 삶에 더 치명적인 것도 없다. 스스로 비하 하는데 누구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 자긍심? 인간이 자기 자신과 자기의 활동 능력을 고찰하는 데서 생기는 기쁨이다. 자긍심은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는 단순한 사실 하나만으로 회복된다.  내 자신이 충분히 소중하고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고서는, 어떻게 타인이 나를 사랑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겠는가.
  • 야심이란 모든 감정을 키우며 강화하는 욕망이다. 그러므로 이 정서는 거의 정복될 수 없다.  야심 때문에 사랑은 너무 쉽게 먹이가 되고 만다. 야심을 통제하면 순수한 사랑이 가능해진다.
  • 사랑은 외부의 원인에 대한 생각을 수반하는 기쁨이다.
  • 사랑하는 데 자격이 필요한가? 당당한 사람만이 사랑을 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불의한 타인의 명령에 복종하여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는 커녕 사랑하는 사람을 불의한 타인에게 기꺼이 넘겨주겠다는 것을 의미다. 어떻게 노예가 주인 앞에서 자신이 가진 소중한 것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 사랑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 대담함이라는 감정, 온갖 불의와 억압에도 당당할 수 있었던 가장 인간적인 감정도 맥없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사랑을 지켜라. 그러지 못하면 인간의 모든 고귀한 가치들, 그리고 인간으로서 자긍심도 무기력해질 테니까
  • 애인이나 친구의 가치를 알려면? 내가 고통에 빠져 있을 때, 내가 행복할 때 함께 행복해하고 나의 불행을 함께 불행해하는 사람이어야 친구 자격이 있는 것이다.
  • 나의 욕망은 내가 욕망한 것인가? 타자의 욕망인가? 인간이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존재. 타인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싫어한다.
  • 세상에 있는 3 가지 인간 부류? 모든 사람에게 온화하다고 칭찬 받는 사람, 두 번째는 모든 사람에게 악당이라고 지탄받는 사람, 세 번째는 칭찬도 받고 욕도 먹는 사람이다. 1번은 위험하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억압된 욕망을 표출하기 때문이다.
  • 좋은 인간 관계를 원한다면? 만나는 사람의 역린을 먼저 파악하라. 역린을 건드리지 않고 보호해 준다면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역린은 한비자에 등장하는 개념, 거꾸로 된 비늘, 용의 머리 뒤편에 다른 비늘 방향과 반대로 되어 있는 비늘이 모인 부분이 있는데 용을 탄 사람이 잘못 해서 그 부분을 만지게 되면, 용은 화를 내며 고개를 돌려 자기 등에 타고 있는 사람을 물어 죽인다. 한비자는 모든 사람에게 역린이 있으니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다.

 

철학자의 조언

 

이빨 썩더라도 맛있는 초콜릿을 먹어야 한다.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한 번의 키스라도 좋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만난다면 나중에 올 실연이 뭐 그리 두렵겠는가. 너무나 환상적인 공연이어서 현장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지상 행복을 느낀다면, 내일 시험이 중요하겠는가. 그러니 우연한 마주침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움츠러들지 말고 바깥으로 자주 나가야만 한다. 기적과도 같은 우연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끝으로

 

이 책은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의 감정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감정을 잘 다루는 것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데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