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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동기, 공부법, 메타인지, 공부의 미래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공부할 의욕이 안나요.

학교에 가기 싫어요.

이런 학생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된다.

상담을 해보기도 하고

데리고 놀러도 다녀보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속수무책

 

책 소개
  • 도서명 : 공부의 미래
  • 저   자 : 구 본 권
  • 발행일 : 2019.8.14. <초판 3쇄 발행> 
  • 펴낸이 이상훈
  • 출판사 : 한겨레출판(주)
목차

 

1부 공부의 의미가 바뀐다

01 학습도구의 미래

02 대학의 미래

03 직업의 미래

 

2부 미래의 능력

04 창의성

05 비판적 사고력

06 자기통제력

07 협업 능력

 

3부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는 법

08 내면의 동기를 발견한 사람들

09 배움의 출발점과 궁극의 목표

 

주요 메시지
    • 교육이 처한 상황, 앨빈 토플러<내일을 위한 공부, 1974>는 미래를 대비한 교육의 본질에 대한 예로 남아메리카 내륙 호수 인근에 사는 원시부족을 이야기했다. 대대로 호수에서 살아온 이 부족은 젊은이들에게 카누 만드는 법과 고기 잡는 법 등 소중하게 전승된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왔다. 어느 날 호수 상류에 거대한 댐이 생겼고 호수는 말라버렸다. 부족이 전수해온 생계 기술은 무용지물이 되고 전통과 문화는 사라질 운명에 처한다. 앨빈 토플러가 묻습니다. “호수가 말라버리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린 후손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 인공지능 시대에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 고급 정보와 지식에 빠르게 접근하고 능숙하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글로벌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할 상황은 늘어난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하이데거가 말한 것처럼 언어는 다른 방식의 사고구조와 문화를 습득하게 하고 다양한 생각과 세상을 만나게 하는 요인이다. 인식과 경험을 확대하는 경험을 얻게 된다. 영어 번역 결과물을 판단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모두가 영어를 할 필요는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자신만의 이유와 목적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 디지털 교과서의 장단점, 클릭만 하면 다양한 자료, 컬러풀한 동영상과 음성, 입체적 화면으로 실감나는 체험형 학습을 할 수 있다. 쌍방향 피드백도 할 수 있다. 그러나 2008년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 299곳 보고서 전수조사 결과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로 나타났는데 학업성취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문제해결 능력, 교과 태도, 학습 몰입도 등 5개 항목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는 답은 4년 평균 21.5%에 불과했다. 스마트 기기는 학습과 관련해서 특정한 조건에서만 효과가 있다. 기술과 도구보다 중요한 것은 학습동기와 학습 능력이다.
    •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amatics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은 미래에 각광 받는 분야를 말한다. 인문계열 모집인원이 축소되고 공학계열의 문이 넓어지는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공학이든 인문학이든 무조건 취업에 유리하다고 볼 순 없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과학상식도 이해 못하는 문과 출신과 최소한의 인문학적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이과 출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 무엇이 학습 동기를 끌어내는가?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대신 무한한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갖게 하라” 생텍쥐페리
  •  빈곤을 벗어나고 직업을 찾아 나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자아성찰을 통해 내면적 동기와 목적을 발견하는 것이다. 자아를 인식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특성을 이해해 자아를 다스리는 지경을 말한다. '변화하라'는 명령과 지시로 우리는 변하지 않는다. 변화하는 단계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변하게 된다. 온 정성을 쏟은 실패의 지점에서 한계와 결핍을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깨달음이 내면적 동기를 만들어 자기주도적 변화의 동력을 공급한다는 것이 주역의 가르침이다. 불확실성과 불안이 가득하지만 실패에 대한 공포로 움츠러드는 대신 도전에 뛰어드는 사람이 자아를 발견하고 내면적 동기를 만나게 된다.
  • EBS 학교란 무엇인가 프로그램에서 0.1%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비결을 탐구한 결과, 지능지수가 높지도, 생활습관이 특별하지도 않았고, 부모 경제력이나 학력도 큰 차이가 없었다. 학생들에게 단어 25개를 3초씩 보여준 뒤 얼마나 기억하는 지 물었는데 신기하게 0.1% 학생들은 예상치를 거의 맞추었다. 다른 학생들은 '8개 맞았어요' 해서 확인해보면 4개를 맞추는 식이었다. 0.1%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일반 학생은 그러지 못했다. 
  • 메타인지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이해하는 능력이다. 메타 라는 단어는 ’…에 대하여‘라는 접두어로 그리스어에 어원이 있다. 메타인지는 생각에 대한 생각을 의미하고 상위인지라고도 번역한다. 메타인지는 인간 지적 능력의 중요한 특징이지만, 본능적 생존 능력이 아니라 인류 진화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나중에 발달한 고등 인지 능력이다. 메타인지 능력을 갖추기 어려운 배경에는 개인의 사고 습관을 지배하는 본능적 특성과 빨리빨리 문화로 대변되는 한국 사회 특성, 즉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성찰과 보편적 상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반성적 사고는 존중되거나 격려되지 않기 때문이다.
  •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하고 고등한 사고방식은 자기객관화'라고 말한다. 자기객관화를 가능하게 하는 메타인지 능력은 자신과 상대를 모두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3인칭 시점 또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갖게 만든다. 다른 사람이 바라보듯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은 동물적 분노와 감정에 빠지지 않고 이성적•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시사점
  • 어떤 학습 전략을 사용할 때 효과적인지 생각하게 된다.
  •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 설정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 시험이나 과제를 마친 후 자신의 실수를 분석하게 된다.
  •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파악하는 데 노력하게  된다.